장위10구역 마크원 미계약분 무순위 공급, 신청 자격·분양가 완벽 정리
상반기 서울 최대 규모 일반분양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울 성북구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 특별공급·1순위 청약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로 흥행했지만, 정작 계약 단계에서는 일부 세대가 미계약으로 남으며 결국 무순위(줍줍) 공급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분양 발표부터 지금까지의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1. 미계약분 발생 → 8월 10일 무순위 공급 확정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의 무순위 입주자모집공고가 공개됐습니다.
- 공급 물량: 39가구 (4개 타입)
- 접수일: 2026년 8월 10일
- 공급금액: 약 7억 3,220만 원 ~ 19억 4,570만 원
- 신청 자격: 무주택세대구성원만 신청 가능
- 재당첨 제한: 당첨 시 10년 재당첨 제한 적용
-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 (주변 시세 대비 다소 높은 분양가 유지)
전체 일반분양 1,032가구 대비 39가구는 비교적 소규모입니다.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던 청약 성적을 감안하면, 대규모 미분양이라기보다는 17억 원대에 달하는 고분양가 부담과 중도금 대출 규제(스트레스 DSR 등)로 인한 자금 조달 실패가 계약 이탈로 이어진, 고분양가 단지에서 흔히 나타나는 수준의 이탈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84타입 기준 17억 원대 분양가는 인근 대장주 시세를 웃도는 수준이라, 무순위 물량 역시 단기 시세 차익보다는 장위뉴타운의 미래 가치를 보고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 그렇다면 애초에 청약 성적은 어땠나
미계약이 나왔다고 해서 청약 자체가 부진했던 건 아닙니다. 6월 29일~7월 2일 진행된 청약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특별공급: 522가구 모집에 5,242건 접수 → 평균 10.04대 1
- 전용 46㎡: 218대 1로 최고 경쟁률
- 전용 39㎡B: 29.7대 1
- 전용 74㎡ 이상 중대형은 5대 1을 넘지 못함
- 1순위 일반공급: 510가구 모집에 4,873건 접수 → 평균 9.55대 1
- 전용 46㎡: 81.17대 1로 최고
- 전용 51㎡C: 78.4대 1, 51㎡A: 58대 1
같은 날 청약한 노량진2구역 ‘드파인 아르티아'(16.5대 1)보다는 낮았지만, 고분양가 부담 속에서도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중소형 평형에 청약이 몰리고 중대형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점에서, 가격 문턱이 낮은 소형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 온도차가 결국 계약 단계의 일부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3. 왜 이렇게 비쌌나 — 분양가 논란
분양가가 공개되자 시장은 술렁였습니다.
| 평형 | 최고 분양가 |
|---|---|
| 전용 39㎡ | 약 7.5억 원 |
| 전용 59㎡ | 약 14.6억 원 |
| 전용 74㎡ | 약 15.9억 원 |
| 전용 84㎡ | 약 17.7억 원 |
3.3㎡당 평균 분양가는 5,034만 원으로, 강북 대단지 역대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인근 서울원아이파크(15억~17억 원대), 장위자이레디언트(13억~15억 원대) 시세보다도 1억~2억 원 높게 책정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습니다.
4. 단지 개요와 분양 발표 배경
- 위치: 서울 성북구 장위동 68-37번지 일대
- 시공사: 대우건설
- 규모: 지하 5층~지상 35층, 23개동, 총 1,931가구
- 일반분양: 전용 39~114㎡, 1,032가구 (특별공급 522가구 + 일반공급 510가구)
- 입주 예정: 2030년 9월
- 교통: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역세권, GTX-C(예정) 광운대역 인근
6월 4일 대우건설이 분양을 공식 발표할 당시부터 이 단지는 상반기 서울 분양시장 최대 규모 일반분양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 대부분이 5층 이상 로열층에 배치된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혔는데, 통상 재개발 단지에서 일반분양이 저층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었습니다.
장위뉴타운은 약 123만㎡ 부지에 15개 구역, 총 3만 2천여 가구가 들어서는 서울 동북권 최대 규모 정비사업지구로,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은 그 중심에 위치한 랜드마크 단지입니다.
5. 향후 관전 포인트
- 8월 10일 무순위 접수 경쟁률: 실수요자들의 가격 수용력을 다시 한번 가늠할 지표
- PF 보증 부담: 대우건설이 본PF 연대보증을 제공한 사업장인 만큼, 계약률은 공사대금 회수 안정성과도 직결
- 장위뉴타운 후속 구역: 8·9·15구역 등 향후 분양가 형성에도 영향을 줄 전망
- 입주 시점(2030년) 시세: 인근 신축 시세가 18억 원 안팎임을 감안할 때, 입주 시점 20억 원 돌파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신중론이 공존
이 글은 2026년 6월 초 분양 발표부터 8월 무순위 공급까지의 공개된 보도자료 및 청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정확한 청약 자격·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공식 모집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